사는 이야기1 3년 만에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다. 서른에 접어든 이후 새해 마다 하는 다짐 중 하나가 기록, 직접 글쓰기이다.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당시, 첫 달에 글 3개. 게시일이 모두 2021년 1월이다. 숫자나이 앞자리가 3-으로 바뀌는 10년마다 찾아오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20대와 달리 살기로 마음을 고쳐먹었던 잊지 못하는 해이기도 하다. 그로부터 3년이 지났다. 2024년 1월 13일 토요일 오전 8시. 다시 키보드와 화면 앞에 앉았다. 2021년에는 소비(-)만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직접 생산(+)도 하는 인간이 되어보고싶어 블로그를 시작했다. 그런데 왠지 모를 두려움과 부끄러움에 사로잡혀 내 생각보다는 책을 위주로 요약하는 글을 썼다. 새해에는 나의 머릿속에 떠다니기만 하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보고 싶었다. 잡생각을 멈추고, 기록이라는 .. 2024. 1. 13. 이전 1 다음